광주서 하루 만에 16명 무더기 감염…확산 '비상'

입력 2020-07-01 21:10   수정 2020-07-01 21:12


광주에서 하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오후 8시 기준 16명이다. 이들은 광주 57∼7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연령대는 30대 1명과 40대 1명, 50대 7명, 60대 4명, 70대 3명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가운데 최소 10명 이상이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광주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46번 환자의 근무지인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로 확인됐다.

3명은 다단계 사무실이 입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금양 오피스텔 방문 환자(43번)와 만났던 확진자들과 접촉했다. 1명은 접촉 경로를 확인 중이다. 67번 확진자는 43번 환자의 지인인 49번 환자의 접촉자다. 70번 확진자 또한 43번 환자와 만난 48번 환자의 가족이다. 71번 확진자도 43번 환자와 만났던 56번 환자의 가족이다. 72번 확진자는 북구 한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의 접촉 경로를 파악 중이다.

방역 당국은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소자 26명과 직원 17명 등 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들을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격리병실)이 마련된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입소자와 직원은 잠복기를 고려해 2주 동안 시설에 머물면서 격리 생활을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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