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는 중동…이집트·레바논 국제선 운항 재개

입력 2020-07-01 22:10   수정 2020-09-29 00:03


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폐쇄됐던 국제공항이 속속 열리고 있다. 이집트와 레바논이 1일(현지시간) 나란히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집트인디펜던트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와 레바논의 국제선 운항이 이날 재개됐다. 이집트에선 수도 카이로와 홍해주 후르가다 등에 있는 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카이로 국제공항에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튀니지 튀니스, 요르단 암만, 영국 런던 등으로 향하는 여객기들이 이륙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정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국제선 운항 재개와 맞물려 카이로 도심 이집트박물관과 기자 지역의 대 피라미드 등 주요 유적지도 다시 개방됐다.

이집트는 경제 활동을 위해 봉쇄 조치를 대폭 줄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8311명이다. 하루에만 1557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2953명이다.

레바논에서도 베이루트의 라피크하리리 국제공항이 3개월여 만에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재개했다. 레바논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에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하는 중이다.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70%가량인 국가부채와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 하락, 높은 실업률 등으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레바논에서 지난달 30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78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34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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