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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박신, 코로나 19 백신 임상 1상 시험 개시

입력 2020-07-02 14:13   수정 2020-07-02 14:15



메디톡스가 호주의 백신기업 박신(Vaxine)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COVAX-19)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 개시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코박스19의 안전성 및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호주 로얄애들레이드 병원에서 건강한 성인(18~65세) 4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백신 또는 위약(가짜약)을 2회 투여받고, 보호 항체 및 T세포 반응을 측정한다.

임상 1상 결과는 다음달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신은 앞서 코박스19 백신의 동물 대상 연구를 마쳤다. 연구 결과, 코박스19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해 강력한 항체 및 T 세포 반응을 유도했다.

박신의 회장이자 연구 책임자인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 교수는 "지난 2월까지 DNA, mRNA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며 "재조합형 스파이크 단백질 접근법이 우리의 비염증성 면역증강제 기술과 결합될 때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데노 바이러스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은 실망스러운 보호, 높은 독성을 보여줬으며 DNA 및 mRNA 백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각각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들 기술의 낮은 면역력은 면역력이 강하고 오래가야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큰 문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에는 면역증강제 기술도 적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박신은 2009년 바이러스 발견 3개월만에 돼지독감 백신 임상시험을, 2019년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최초의 백신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페트로브스키 교수는 영국 일간지 더 미러 등 유수 언론에서 백신 분야 최고 과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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