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재 영입한 인터로조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0-07-03 14:11   수정 2020-07-03 14:15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는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에 최의경 에이블 C&C 해외사업 부문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최의경 신임 부사장은 존슨 앤 존스의 국내 영업 총괄 임원을 거쳐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문 리테일 매니지먼트 담당 임원, 에이블 C&C 해외 영업 부문장을 역임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인터로조는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한 최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 역량과 국내 시장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인재"라며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 문화 및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최 부사장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제조·연구부문 신임 총괄로는 홍승권 신임 부사장을 임명했다. 홍승권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화학연구소장과 SK종합화학의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임하면서 화학, 폴리머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홍 부사장은 올해 인터로조 기술연구소장으로 취임해 블루라이트 차단렌즈(프리덤380)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설립 20주년인 인터로조는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하며 국내외 콘택트렌즈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경영전략 본부장을 새롭게 영입해 영업, 연구·제조, 경영을 아우르는 내부 조직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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