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파손·분실 보험금, 서류 없이 모바일로 청구

입력 2020-07-05 17:45   수정 2020-07-06 01:34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종이 없는 휴대폰 파손·분실 보험금 청구 서비스(사진)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이나 분실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받은 뒤 종이로 된 수리 명세서와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 ‘이니셜’ 앱을 활용했다.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 명세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앱에서 발급받아 보험사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전자 증명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와 유출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험사와도 수리비 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오후 4시 이전에 심사가 끝나면 신청 당일 보험금이 입금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삼성전자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도 지난 3일 이니셜 앱을 활용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휴대폰에만 적용하고 향후 다른 제조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출범한 ‘이니셜 DID(분산신원확인) 연합’이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이니셜 DID 연합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현대카드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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