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대학 20곳 '고3 구제책' 내놔

입력 2020-07-06 15:58   수정 2020-07-06 16:09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대학 20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3 구제책'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일 코로나19 사태로 2021학년도 대입 전형방법 변경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학교가 20곳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 균형 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정시에서 출결·봉사 등 교과 외 영역은 반영하지 않겠다고 해 대교협의 변경 승인을 받았다.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충남대 등 14곳은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에서 어학능력 관련 기준을 변경했다.

대교협의 승인을 받진 않았지만 대학 자체적으로 내부 운영지침을 조정한 학교는 23곳이다. 서울대,건국대,연세대 등 17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기로 운영지침을 바꿨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학종 면접을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서강대와 중앙대 등은 논술전형에서 봉사활동과 같은 비교과 영역 반영비율을 조정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입 전형 변경 사항을 심의·조정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입 전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될 경우 전형 방법 변경 사항을 전체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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