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폭증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다우 0.78% ↑

입력 2020-07-09 07:21   수정 2020-07-09 07:23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애플 등 주요기업 강세에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만명에 도달하고 누적 확진자도 3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됐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0포인트(0.68%) 상승한 26,06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62포인트(0.78%) 오른 3,16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8.61포인트(1.44%) 뛴 10,492.5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최고치 경신의 주역은 시총 대장주 애플이었다. 애플 주가는 이날 2.3%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2%, 2.7% 상승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 기술기업 주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등을 주시했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고, 총 300만 명을 넘는 등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경제 재개를 늦추거나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이 늘면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걱정도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굵직한 미국 경제 지표들이 양호해 금융시장 반응도 상대적으로 차분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일부 실시간 지표는 경제회복 속도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아직 경제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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