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황희찬, 독일 라이프치히 이적…5년 계약

입력 2020-07-09 07:35   수정 2020-07-09 07:37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뛰게 된 황희찬은 등 번호 11번을 배정 받았다.

구단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900만유로(약 120억원)이며, 옵션이 발동되면 최대 1400만유로(약 190억원)까지 오르게 된다.

2015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황희찬은 첫 시즌 오스트리아 2부리그의 리퍼링에서 반시즌간 임대생활을 했다. 2015-16 시즌 상반기까지 리퍼링에서 뛴 황희찬은 기량을 인정받고 잘츠부르크로 복귀했다.

2017-18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의 함부르크에서 1년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과거 함부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손흥민(토트넘)의 조언을 받았다.

올 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황희찬은 리그에서만 1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팀은 7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서도 3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황희찬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를 무너뜨리고 1골1도움을 올리면서 단숨에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마르쿠스 코뢰셰 라이프치히 단장은 "황희찬은 공격의 중앙과 측면 모든 곳에 뛸 수 있다. 빠르고 활동량도 넓어 우리팀 공격에 힘을 더해줄 선수"라고 기대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라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에 설렌다. 라이프치히의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나와 어울린다"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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