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배현진 주장 '박주신 병역 의혹' 2심 존재하지 않아"

입력 2020-07-12 17:07   수정 2020-07-12 18:21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사진)를 향해 "병역 비리 의혹을 밝혀라"라고 지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미래통합당은 고 박원순 시장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기 바란다'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갑석 대변인은 "'엄중한 시국, 언행에 유념해주길 각별히 부탁드린다'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당부는 오간 데 없었다"라면서 "배현진 의원이 지난 11일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게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에 출석하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라면서 "배현진 의원이 거론한 2심 재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는 2013년 무혐의 처분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박주신 씨는 2012년 공개적으로 MRI 촬영을 하고 강용석 당시 국회의원이 제기한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했다"라면서 "그러나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의혹 주장은 지속적으로 유포됐고, 이를 주도한 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은 박주신 씨를 당사자로 하는 2심 재판이 아니다"라면서 "박주신 씨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배현진 의원이 언급한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은 박주신 씨가 해소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전 국민에게 검증된 사안을 되살려내 정치공세를 자행하는 이들이 끝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당과 배현진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 유족에 대한 모욕적 언행을 즉각 사죄하라"라면서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배현진 의원(사진)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라면서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배현진 의원을 향해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라면서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다"고 비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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