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JP모간·넷플릭스 등 2분기 실적 주목

입력 2020-07-12 17:58   수정 2020-07-13 00:33

이번주엔 2분기 어닝시즌의 막이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봉쇄됐던 상흔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적이 나쁠 것이란 점은 이미 알려졌고, 투자자들은 실적 반등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JP모간(14일)과 씨티그룹(14일), 골드만삭스(15일) 등 금융회사를 필두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넷플릭스(16일), 델타항공(14일), 펩시코(13일) 등 주요 기업 실적도 나온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2분기 순익이 약 44%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업종별로 격차가 클 전망이다.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금융회사들의 순익은 5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들은 8% 감소에 그쳤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도 다수 발표된다.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되며,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도 나온다. 소매판매는 지난 5월엔 전월 대비 17.7% 반등해 ‘V자’ 회복 희망을 줬다. 6월 소매판매는 5.3%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 6월 수출입, 산업생산 지표 등이 나온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및 사망자 추이도 핵심 변수다. 지난주 후반부터 플로리다 텍사스 등 ‘핫스폿’의 사망 및 입원 사례가 급증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등이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7~18일 정상회의에서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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