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더네이쳐홀딩스, 수요예측 경쟁률 97대1...공모가 4만6000원

입력 2020-07-13 16:07  

≪이 기사는 07월13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패션업체 더네이쳐홀딩스가 수요예측에서 다소 저조한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가격의 하단으로 결정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8~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4만5000~5만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401개 기관이 참여해 8761만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97.21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55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0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관배정수량 중 약 30%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이었다"며 "시장친화적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6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 런칭 후 3년 만인 2019년 매출액 2353억 원, 영업이익 398억 원을 달성했다. 올 1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7.2% 증가한 매출액 499억원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제품 기획력과 카테고리 확장성, 온·오프라인 채널의 전략적 운영 등이 고속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공모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구축 및 신사옥 매입, 해외 시장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력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키즈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도 육성할 계획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사업의 저력을 증명한 무대"라며 "상장 후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NFL을 메가 브랜드로 키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고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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