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9월 인천총회, 화상회의로 대체

입력 2020-07-13 19:00   수정 2020-07-13 19:54


올해 9월 인천서 열릴 예정이던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ADB본부에서 주관하는 화상회의로 대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 및 국민안전을 위해서다. 인천은 2023년 열리는 제56차 연차총회 개최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기획재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9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이던 연차총회가 2023년으로 연기됐다. 각 국의 여행제한, 방역을 위한 행사규모 축소 등 실효성 있는 연차총회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됐다. 기재부는 이달 3일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ADB 측에 연차총회 연기를 공식 요청했고, ADB 이사회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연기를 의결했다.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023년 총회 유치의사를 밝힌 국가가 없는 점과 과거 연차총회 연기사례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2023년 연기개최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23년 제56차 연차총회 개최지는 오는 9월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2021년 열리는 제54차 총회는 조지아에서, 2022년 제55차 총회는 스리랑카에서 각각 열리기로 이미 결정됐다.

오는 9월 17~18일 열리는 화상회의에서는 차기 의장단 선출 등 잔여안건 처리를 위한 약식 비즈니스세션, ASEAN+3 장관회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ADB 총회 개최를 위해 추진해온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 금융·관광포럼, 지역문화행사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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