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장희진 "연기적으로 도전해볼 만한 장면들 많아 끌렸다"

입력 2020-07-14 10:08   수정 2020-07-14 10:10

악의 꽃 장희진 (사진=tvN)


배우 장희진이 ‘악의 꽃’에서 가녀린 비주얼과 위태로운 분위기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극 중 장희진은 끔찍한 가족사를 홀로 감당하고 살아온 연쇄살인범의 딸 도해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가녀린 비주얼과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는 위태로운 분위기는 그녀가 무슨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 그녀의 기구한 운명과 가족사에 더욱 촉을 세우게 한다.

특히 그녀는 ‘악의 꽃’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악의 꽃’ 속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었다”며 “배우로서 연기적으로 도전해볼만한 장면들이 많아서 더 끌렸다”고 전해 더욱 시선을 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배우 장희진(도해수 역)의 새로운 모습과 깊은 감정 연기를 예고, 극에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또한 도해수의 특수분장사라는 독특한 직업 또한 흥미를 유발한다. “특수분장사라는 직업을 캐릭터로 처음 접하다보니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장희진의 말에선 작품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노력이 비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일상에서 의심의 덫에 빠지게 된 백희성, 차지원 부부와 도해수와의 연결 고리에 각종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종을 쫓는 기자 김무진(서현우 분)과는 또 어떤 과거사로 얽혀있을지 ‘악의 꽃’이 만들어낼 예측불가 운명의 소용돌이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한편 ‘악의 꽃’은 ‘자백’, ‘마더’,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감독과 독창적인 대본의 유정희 작가, 이준기(백희성 역), 문채원(차지원 역), 장희진, 서현우(김무진 역)의 믿고 보는 배우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 29일(수)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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