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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최악 실업'…청년들이 더 아팠다

입력 2020-07-15 17:31   수정 2020-07-16 00: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넉 달 연속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가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취업자는 올 3월 19만5000명 감소로 돌아섰고 4월(-47만6000명)과 5월(-39만2000명)엔 감소폭이 30만 명 이상으로 커졌다. 취업자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나타났다. 6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충격이 이어지던 1999년(6.7%)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률은 5월(4.5%) 기준으로도 21년 만의 최악이었다. 실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9만1000명 늘어난 122만80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청년 고용난이 특히 심각하다. 지난달 20대 고용률은 55.4%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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