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전통방식·다양성 세 가지 키워드로 전통발효식초를 만드는 ‘강원애초’가 ‘제6회 대한민국 발효식초대전2020’에서 정식 업체로서 첫 발을 내디딘다.
20년 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던 아이의 건강 개선을 위해 발효식품에 관심을 갖게 된, 엄마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강원애초. 이러한 관심으로 전통발효식초를 직접 만들고 마시기 시작하면서 발효식초의 매력에 빠진 윤우옥 대표는 공해 없는 자연환경에서 식초를 만들고자 강원도 치악산 자락으로 귀촌을 택했고 다양한 종류의 식초를 연구한 끝에 올해 초 정식 전통발효식초 브랜드 강원애초를 오픈했다.
강원애초의 전통발효식초는 ‘친환경·전통방식·다양성’ 세 가지 키워드로 제작된다. 무농약 또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료와 직접 빚어 키운 누룩과 엿기름 등을 사용하여 발효하며 발효과정에서는 옹기에서 두 차례의 발효를 거치는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한다. 이러한 전통방식의 발효과정은 대형 설비를 이용한 방식보다 느리며 사소한 환경의 변화에도 민감하여 최소 6개월 동안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방식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드는 ‘살아있는 식초’는 그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친환경 재료로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만드는 ‘강원애초’는 전 제조과정이 수작업인 만큼 대량생산보다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라인이 특징이다. 직접 채취한 산야초로 만든 ‘산야초식초, 자색뚱딴지식초, 황매실 식초, 사과식초, 복분자식초, 우엉식초, 목련식초, 산국식초, 대추식초, 자소엽식초, 생강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으며 금번 박람회에서는 우선적으로 다섯 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강원애초의 상품들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발효식초대전 2020’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전통발효식품을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제조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식음료 및 주류, 식품제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0 대한민국 전통식초대전 컨퍼런스 세미나’도 열린다.
대한민국발효·식초대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