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예비신부 누구?…#19살 연하 #실음과 출신

입력 2020-07-20 17:18   수정 2020-07-20 17:20


'양신' 양준혁이 늦깎이 신랑이 된다. 예비신부는 19살 연하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쑥스럽지만 늦장가간다"라며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다"라고 말했다.

YTN에 따르면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의 만 32세 여성이다.

예비신부는 과거 인디밴드 앨범의 보컬로도 활동했고, 현재 음악교사를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야구스타와 팬의 운명적인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부는 양준혁의 오랜 팬으로 팬 미팅에서 만나 사랑이 싹튼 케이스라고.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의 방문을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양준혁의 여자친구가 '뭉쳐야 찬다' 촬영장을 직접 방문,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양준혁은 여자친구를 "우리 색시"라며 소개하는가 하면 달달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뭉쳐야 찬다' 전설들도 "양준혁에게 이런 일이 오다니" ,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양준혁은 예비 신부가 부르는 청혼가에 한껏 광대가 솟아오르는가 하면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후끈하게 달궜다"며 "전설들 역시 양준혁과 예비 신부의 달달함에 흠뻑 빠져들어 즐겼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야구장 결혼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를 우려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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