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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 직무 정지

입력 2020-07-28 07:08  


 -FCA 본사, 성범죄 및 폭행 등 조사 착수
 -수입차협회장직은 유지, 조사 결과 봐야

 사내 성범죄 및 폭행 등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이 직무정지됐다.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FCA 본사와 FCA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는 최근 로쏘 사장에 대한 청원과 관련한 조사에 나섰다. 회사는 조사 투명성을 위해 조사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직무정지 조치했다.


 로쏘 사장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언급됐다. 청원 게시자는 로쏘 사장이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누거나 직원에게 폭언,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 내용에 대해 본사, 지역 본부 등에 보고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는 내용과 사내에서 보고자 색출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현재 400여명의 동의를 얻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공개 여부를 검토 받고 공개될 수 있다.

 로쏘 사장은 2013년부터 FCA코리아 사장직을 맡고 있다. 올해 3월엔 외국인 최초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회장직 영향 가능성도 점쳐진다. 수입차협회는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한편, FCA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1만1,000대로 설정하고 오는 9월 랭글러 기반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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