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최진희, "母 돌아가시고 실어증과 구안와사 왔었다" 아픔 고백

입력 2020-07-27 21:41   수정 2020-07-27 21:43

'밥은 먹고 다니냐'(사진=SBS 플러스)

가수 최진희가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사랑의 미로’ ‘천상재회’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 받는 최진희가 국밥집에 등장한다.

1982년 밴드 한울타리 보컬로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른 최진희는 2년 후 솔로 앨범 ‘사랑의 미로’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럼에도 최진희는 2009년부터 약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최진희는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됐던 어머니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200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 후 어머니까지 잃은 그는 “평생 아버지 병간호하고, 여섯 자식을 먹이고 키운 엄마에게 여자의 인생은 없었다”며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움을 토해낸다.

최진희는 "나중에서야 어머니보다 자신이 더 어머니에게 의지했음을 깨달았다"며 "어머니의 죽음이 너무나 큰 충격이자 견딜 수 없는 슬픔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진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실어증과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까지 왔었다고.

최진희는 “(입가가)완전히 돌아가서 한 달간 집에서 나오질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신종플루, 신우신염이 같이 와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노래하는 사람이 소리가 안 나오니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가수 인생을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긴 슬럼프 끝에 다시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던 최진희의 사연과 지금의 ‘가수’ 최진희를 있게 해 준 그의 유년시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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