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칠전팔기(七顚八起) 박현호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0-08-03 15:46  

[인터뷰] 칠전팔기(七顚八起) 박현호

[임재호 기자]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실패해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바로 이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13인조 아이돌 그룹 탑독의 리드보컬 ‘서궁’으로 데뷔해 팀 활동을 마치고 솔로가수 ‘아임’으로 활동했다. 이후 군대에 다녀온 지금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지금은 본명인 박현호로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박현호. 굳은 결심을 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만큼 앞으로 걸어갈 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Q. bnt 화보 촬영 소감

“아이돌 할 때부터 bnt 화보를 알고 있었다. 다른 연예인분들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꼭 찍어보고 싶었다. 오늘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찍고 싶다.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웃음)”

Q.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

“고등학교 1학년 때 수원역에서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윤두준 씨랑 같이 연습을 조금 했었다. 일주일 정도 했는데 연습생 생활이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관뒀다. 그런데 고3 때가 되니까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나더라. 마루기획에서 연습생 생활도 하게 됐고 가이드 보컬도 했었다. 길미 누나랑 연습생 때 공연도 많이 다녔다. 이런 생활을 하면서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Q.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솔로로 활동했던 회사에서 계약이 만료되고 가수 홍진영 누나 소속사랑 미팅하게 됐는데 트로트를 해보라고 권유를 받아서 시작하게 됐다. 옛날부터 외할머니가 트로트를 되게 좋아하셨다. 어릴 때부터 듣고 자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트로트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외할머니 손에 자라서 외할머니 생각도 많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Q. 가수를 꿈꾸진 않았지만 노래는 원래 잘했는지

“자랑은 아니지만 노래는 원래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긴 한 것 같다(웃음). 노래는 타고난 것이 조금 있는지 곧 잘했다”

Q. 아이돌 가수와 트로트 가수의 차이점이 있다면

“제가 아이돌 활동을 할 때 멤버가 13명이었다. 그리고 뭔가 멤버들을 다 신경 써야 했다. 지금은 저만 잘하면 된다. 지금은 다른 고민이 있다.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가 기존에 제가 부르던 가요보다 부르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부를 때 조금 더 생각을 많이 하고 섬세하게 부르려고 노력한다”

Q. 트로트를 잘 부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일단 곡을 많이 들었다. 트로트란 장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선배 가수분들을 최대한 따라 해보고 저만의 스타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한 것은 노래를 많이 듣는 것이었다. 그리고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도 꼭 챙겨본다. 그리고 친척분들이나 어르신들께 요즘 어떤 트로트가 좋은지 많이 여쭤본다”

Q. 트로트 이외에도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뮤지컬도 해봤고 MC도 해봤다. 저는 트로트도 아직 새롭고 제가 아직 이룬 것이 없다. 그래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 도전하고 싶다”



Q.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 선배가 있다면

“영탁 선배님 좋아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도 굉장히 응원했다. MBC ‘편애중계’에서 영탁 선배님의 노래를 부른 것도 영탁 선배님을 좋아해서다(웃음). 그리고 강진 선배님도 굉장히 좋아한다. 장윤정 선배님, 홍진영 선배님도 좋아한다. 그리고 송가인 씨도 음색이 좋아서 정말 좋아한다”

Q. MBC ‘편애중계’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군대에서 전역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편애중계’를 알게 됐다. 기회라고 생각해서 도전했다. 저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해보지 싶어 출연했다”

Q.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활동했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남자 13명이 숙소 생활을 같이하다 보니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친한 멤버들과는 종종 연락한다(웃음)”

Q. 아이돌 그룹 활동 당시 춤과 노래 중 어떤 것에 더 자신 있었는지

“저는 무조건 노래가 자신 있었다. 리드보컬이었다”

Q. 군대에 다녀온 군필자다. 군 생활 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저는 군대 훈련소만 세 번을 갔다. 고등학생 때 다리를 다쳤다. 처음에 11사단에 입대했는데 이틀 뒤에 집에 가라고 하더라. 그 이후에 논산 훈련소에 입대해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자대 배치를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하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국군 병원에 갔다. 그런데 공익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공익으로 옮기게 됐다. 거의 군 생활만 3년을 했다. 제가 현역으로 9개월을 했는데 공익 생활을 줄여주지 않더라(웃음). 그래서 공익을 2년 꽉 채워서 했다”

Q. 가수가 아니라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사업을 했을 것 같다. 아니면 운동선수를 했을 것 같다. 원래 어릴 때 중학생 때까지 육상 선수를 했었다. 사업을 했다면 주류나 의류 등을 파는 일을 했을 것 같다. 평범하게 회사 다니는 직장인은 못 했을 것 같다(웃음)”

Q. 힘들었던 시절에 힘이 되어준 사람은

“저희 엄마다. 엄마가 가장 큰 힘이다. 그냥 엄마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저는 엄마를 엄청나게 존경하고 사랑한다. 엄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도 되게 크다. 그리고 김범수 선배님의 ‘지나간다’라는 노래의 가사가 제게 큰 힘이 됐다”

Q. 가수의 꿈을 어머니가 반대하지는 않았는지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가 운동할 때 더 반대하셨던 것 같다. 가수는 제가 다 커서 꼭 하고 싶다고 하니 반대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Q.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은

“이젠 나이가 들어서 엄마랑 같이 카페를 가거나 밥을 먹으러 갈 때가 좋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되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가족들이 제게 의지도 할 수 있고 이런 게 좋다”

Q. 잘 생겼다는 말 자주 들었을 것 같다. 외모에 만족하는지

“잘 생겼다는 말보다는 훈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는 근데 정말 잘 생겨지고 싶다. 장동건 선배님이나 원빈 선배님 같은 느낌의 외모를 갖고 싶다. 근데 본판이 워낙 달라서(웃음). 그래도 바램은 그렇다. 학교 다닐 때 인기가 없지는 않았다(웃음)”

Q. 자신의 장점은

“활발하고 웃음이 많은 성격이 제 장점이다. 남들에게 나쁜 에너지를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성격 자체에 애교가 조금 많은 것 같다. 제가 여동생이 있는데 어머니가 제가 딸 같고 동생이 아들 같다고 하시더라(웃음)”

Q. 롤모델이 있다면

“아이돌 활동 때는 신화 선배님들이 롤모델이었다. 지금은 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생각이 든다”

Q. 쉴 때 주로 뭐 하는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다. 술은 예전엔 잘 먹었는데 요즘엔 조금만 먹어도 취해서 잘 안 먹게 된다. 그리고 요즘 bnt 화보 촬영 때문에 밖에 잘 안 나가고 많이 안 먹고 있었다(웃음)”

Q. 친한 연예인은

“배우 이태리, 박건우와 친하다. 친구의 친구라서 건너 건너 알게 됐는데 지금은 다 친해졌다”

Q.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면

“전 요즘 TV조선 ‘사랑의 콜센터’와 ‘아내의 맛’을 즐겨본다. 홍현희 씨와 제이슨 씨를 보면 결혼하고 싶더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고 싶다. 저는 날 것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을 좋아한다. 최대한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웃음)”

Q. 아이돌 때부터 활동해 연차가 꽤 있다. 기억에 남는 팬은

“저를 연습생 때부터 최근까지 응원해주시는 팬 분이 계신데 항상 응원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기억에 남는다. 연습생 때 제 생일이라고 기획사에 케익을 만들어서 보내주시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다”

Q.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은

“사람들에게 박현호를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다”

Q.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연예인은

“영탁 선배님과 함께 노래해보고 싶다. 장민호 선배님도 되게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촌 같다(웃음)”

Q. 평소 닮았다고 듣는 사람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옛날에 코코몽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브라이언 선배님도 들어봤다. 가끔 이종석 선배님도 듣는다. 설경구 선배님도 들어본 적 있다”

Q.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

“최근에 MBC ‘편애중계’ 영상 댓글에 ‘턱살로 노래하는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 웃겨서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 살이 많이 쪄서 그 댓글을 보고 살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

Q. 악플에 대처하는 노하우는

“저는 모든 댓글을 다 본다. 그냥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상처를 받긴 하지만 그냥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넘긴다”

Q. 박현호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은

“일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바쁘게 살고 제가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가만히 있는 것은 뭔가 힘들다”

Q. 요즘 박현호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오늘 화보를 찍은 것이 정말 행복했다. 오늘만 기대하며 지냈었다. 오랜만에 되게 느껴본 좋은 기분이다. 다음에 꼭 또 찍고 싶다”

Q.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탑독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탈퇴하고 나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굉장히 힘들게 다가왔다. 두렵기도 했다. 생각도 많아지고 노래에 대한 슬럼프가 생겼다. 힘든 걸 꾹 참았다.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준 것 같다”

Q.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요즘은 기회가 되게 많은 것 같다. 저희 때는 저희가 찾아서 해야 했고 주어지는 기회가 없었다. 지금 가수를 준비하는 분들은 주어지는 기회를 잘 잡으셨으면 좋겠다”

Q. 대중에게 박현호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해피바이러스가 되고 싶다. 저를 보면 행복해지셨으면 한다(웃음)”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저를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들고 찾아뵙고 싶다”

Q. 올해 목표는

“제가 하고 싶었던 예능이나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화면에 얼굴을 많이 비추고 싶다”

Q. 인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을 딱 이루고 싶다기보다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설은주

의상: 자라, Bluff(블러프), COS

백팩: 엘레강스 파리

모자: 빈스모크

슈즈: Burberry, PRADA, COS

스타일리스트: 이선민 실장

헤어: 정샘물 웨스트 조아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웨스트 황지혜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