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집중 호우에 무너졌다…"긴급 보수 예정"

입력 2020-07-30 17:44   수정 2020-07-30 17:46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성벽 일부가 지난 29일 내린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공산성 성벽이 10m가량 무너져 이를 긴급 보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를 지키는 산성으로,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싸고 있다. 규모는 동서로 약800m, 남북으로 약400m 되며, 초기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

집중 호우로 붕괴된 지점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이다. 문화재청은 빗물이 성벽 안쪽으로 흘러들어 흙이 물에 쓸리면서 아래쪽 돌들이 빠져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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