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靑 '직'이냐, '집'이냐 강요…판다고 내집 생기나"

입력 2020-08-01 11:44   수정 2020-08-01 11:46


미래통합당은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맹세'를 두고 고위 공직자가 집을 팔아도 국민들에게 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며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여부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라며 "그들이 팔건 안 팔건 시장에, 그리고 무주택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왜 그렇게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직(職)'이냐, '집'이냐 택일하라고 강요하는지 짐작은 한다"며 "그들이 만든 정책에 스스로 믿음이 없다는 게 들통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라며 도둑이 제발 저린 꼴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그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7월 시한을 지키지 못한 청와대 1급 이상 다주택자가 여전히 16명 중 절반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주택소비자인 국민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대안 찾기가 그리 힘에 부치나"라며 "'보여주기'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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