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 시신을 운반한 최종 빌런 총 맞고 ‘절체절명’ 죽음 위기

입력 2020-08-10 16:15   수정 2020-08-10 16:16

트레인 윤시윤, 총 맞고 죽음 위기 (사진=방송캡쳐)

‘트레인’ 윤시윤이 의문의 열차로 시체를 운반했던, A세계 경수진을 죽인 최종 빌런이 이항나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총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OCN ‘트레인’에서 진범 석민준(최승윤)과 마주한 서도원(윤시윤)은 분노로 총을 겨눈 채 한서경(경수진)의 행방을 물었고 석민준이 한서경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려주자 그제야 안도하며 총을 내렸다.

하지만 석민준은 미소까지 지으면서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그리고 실종된 여자들을 죽인 진범. 그게 나예요. 자수할게요”라고 순순히 자백해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다.

조사실에 앉은 석민준은 자수한 이유를 묻는 서도원에게 “아직 관객이 다 안 왔거든”이라며 알 수 없는 답을 내뱉었다.

이어 석민준은 12년 전 한서경 아버지 한규태(김진서)와 자신의 환자였던, 실종된 여자들을 죽인 이유를 순순히 털어놓고는 서도원을 향해 “내가 죽인 시체들은 찾았어?”라고 물었다.

자신의 자백만으로는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속셈을 드러냈던 것. 그 후 조사실에 홀로 있던 석민준에게 누군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석민준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한 서도원은 한서경에게 “석민준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 나예요. 여기의 나”라며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서도원은 자신이 궁지에 몰리더라도 B세계 서도원 시신에서 나온 석민준의 DNA를 밝히려 했지만, 누군가 B세계 서도원 시신을 무연고자 시신으로 바꿔치기해놓는 바람에 B세계 서도원 시신은 화장이 돼버렸고, 결국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48시간이 지나버려 석민준은 당당하게 조사실을 나섰다.

이때 석민준이 “일곱이 아니고 여덟이야. 3일 전에 내가 여자 하나를 더 죽였거든”이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알려 서도원을 분노하게 한 것. 서도원은 석민준을 벽으로 밀치며 “네가 죽인 수많은 사람들, 이진성 그리고 서경이까지, 그 대가 반드시 치르게 될 거야”라고 날 선 경고를 날렸다.

그러자 석민준은 “뭔 개소리야 내가 누굴 죽여? 자꾸 날 거슬리게 하지 마”라며 12년 전 사라졌던 한서경 어머니의 패물 중 마지막으로 남은 반지를 꺼내고는 “너와 아주 가까운 사람 손에 끼워진 걸 다시 보게 될 테니까”라고 앞으로의 범행을 예고했다.

그 후 서도원은 석민준이 죽인 여덟 번째 피해자 신원을 확보했고 석민준의 범행 이후 비가 오지 않았던 만큼 시신이 아직 B세계에 있음을 확신, 살해현장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한서경은 홀로 석민준 어린 시절 사진 속 주택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 석민준을 기억하는 할머니에게 석민준의 병이 모계유전이었으며 석민준이 성을 바꿨다는 소리를 듣고 석민준의 다음 타깃을 추적했다.

그때 실종자 시신을 찾던 서도원은 비가 내리자 무경역으로 가는 8210호 열차로 석민준이 시신을 옮길 거라고 판단, 열차에 올라탄 채 객차를 살펴보던 중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던 문을 발견했다.

하지만 문 앞에 커다란 가방이 놓여있는 것을 목격한 순간, 서도원의 머리 뒤쪽에서 총구가 겨눠졌고 서도원을 차갑게 노려보는 오미숙(이항나)의 얼굴이 드러나 서도원을 경악케 했다.

이어 “내가 말했잖아 도원아. 쥐 죽은 듯 살라고”라며 방아쇠를 당기는 오미숙과 총에 맞는 서도원의 모습이 엔딩으로 담겨 안방극장을 충격과 공포로 물들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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