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송' 설하윤, "둘 다 정리했다" ...애인 유혹한 친한 동생과 전 남친에 분노

입력 2020-08-11 22:15   수정 2020-08-11 22:17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설하윤이 전 남친과 지인 동생을 정리한 연애담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답누설 퀴즈쇼 오늘 배송’에서는 설하윤이 퀴즈풀이 중에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설하윤은 ‘이건 못 참아, 애인 유혹 절친 VS 절친 유혹 애인’이라는 주제가 첫문제로 출제됐다. 이 문제를 접한 출연진들은 황당해하며 어이없어했다.

문제를 접한 김종국은 “어쨌든 애인과 절친 둘 다 나를 안 보겠다는 의미다. 안 보겠다는 전제 하에 애인이냐, 친구냐 상황이다. 둘 다 돌돌 말아서”라며 “애인을 유혹하는 친구가 더 나쁜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시원은 “굉장히 쉬운 유혹이 칭찬이다. 절친의 칭찬은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지만 만약에 남자친구가 절친을 칭찬하면 기분이 확 나쁘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에 설하윤은 “저는 저런 상황을 당한 적이 있다. 애인을 친한 동생이 유혹했다. 술자리였는데 끼를 부리더라. 술 취하면 리액션이 과해지는구나 싶었는데 결국은 둘이 사고를 쳤다. 그래서 둘 다 끝냈다. 둘 다 돌돌 말아버리고 싶었다”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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