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클래스가 달라"…與의원의 낯뜨거운 영부인 '찬가'

입력 2020-08-13 10:18   수정 2020-08-13 15:06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수해 현장 패션을 언급하며 "클래스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하이힐 패션과 비교하기까지 했다.

노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수해 복구 봉사활동 사진과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올리며 "김정숙 여사가 강원도 철원의 폭우 피해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에 나온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8월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가 왔을 당시 하이힐의 선글라스 패션으로 방문한 멜라니아 영부인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해 봉사 패션! 클래스가 다르네요!"라고 김 여사를 치켜세웠다. 노 의원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우리 영부인 최고예요. 존경합니다", "수재민을 진짜 도우러 가셨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보좌진이 몇 명이나 붙었을까"라는 비판적인 댓글도 있었다. 강원 철원 수해 복구 현장에는 대통령 배우자를 담당하는 조직인 2부속실의 직원과 청와대 홍보를 담당하는 윤재관 부대변인이 김 여사와 동행했다.

당초 김 여사의 철원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지만,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과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서울 마포갑이 지역구인 노 의원은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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