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에 소속 가수들 컴백…엔터주 일제히 급등

입력 2020-08-13 17:04   수정 2020-08-14 02:24

올 2분기 실적을 눈으로 확인한 투자자들이 엔터주에 몰려들었다. ‘코로나 침체기’ 이후 대형 가수들이 연이어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데다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일제히 주가가 뛰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9.04%(4000원) 오른 4만82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자회사 YG PLUS가 2분기 흑자전환(매출 270억8500만원, 영업이익 6억3200만원)에 성공한 덕이다. 이 회사는 YG의 음반, 음원유통과 굿즈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터 3사 가운데 YG의 2분기 실적이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관측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를 봤던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YG PLUS가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14일 실적 발표가 예고된 SM과 JYP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SM과 JYP는 이날 각각 4.69%, 5.89% 상승했다. 대형 신인들의 연이은 데뷔와 팬층이 탄탄한 기존 소속 가수들의 활약도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YG가 5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 음반은 선주문량 20만 장을 넘어섰다. 8개월 만에 컴백한 JYP 수장 박진영도 인기몰이 중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