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정영, 남문철 죽인 범인으로 자수..."선택은 내가 했어"

입력 2020-08-13 22:57   수정 2020-08-13 22:58

'십시일반'(사진=방송 화면 캡처)

'십시일반' 김정영이 남문철을 죽인 범인으로 드러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십시일반’ 최종회에서는 대저택에서 문정욱(이윤희 분)의 죽음을 알리며 형사들이 들이닥치는 상황이 그려졋다.

형사들은 “몇 시간 전 문정욱 씨가 사망하셨다. 정확한 건 부검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본인 소유 차 안에서 돌아가셨다. 이게 차 안에서 나왔다”며 한 장의 그림을 저택 사람들에게 보여 줬다.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그림 중간에는 붉은 물감이 칠해져 있었다.

문정욱은 죽기 전에 자신과 지설영(김정영 분)이 유인호(남문철 분)을 죽이기 위한 계획들을 적은 수첩과 USB를 유빛나(김혜준 분)에게 남겼다. 또한, 자신이 평생 유인호 대신 그림을 그려왔던 사실도 밝혔다. 유빛나는 수첩을 통해 지설영의 과거 아이 유산에 대해 알게 됐고 유인호가 그린 가족 그림을 부쉈다.

거기에서는 유인호가 지설영과 유산된 아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가족 자화상 그림이 숨어 있었다. 이를 본 지설영은 유인호의 마음을 알고 오열했다. 이후, 지설영은 "진짜 괴물은 너였다"라며 자책하며 경찰에 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정영은 “난 늘 선을 지키며 살아왔어. 운전하면서도 차선 한번 넘은 적 없었으니까. 근데 이번엔 확실히 인간으로서 넘어선 안될 선을 넘었더라. 내 죄를 감추려 할수록 추해지더라. 늦었지만 이제 그만 추해지려고”라며 김혜준에게 마지막을 고했지만, 김혜준은 “그전에 같이 해야할 일이 있어요”라며 함께 독고철의 계획을 막을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독고철(한수현 분)은 유인호 그림을 싹쓸이해서 추모 전시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추모 전시회에서 그림을 경매에 부쳐 팔아 한 몫 잡으려던 것. 돈에 눈이 먼 독고철의 계획을 막기 위해 유해준(최규진 분)과 유빛나는 "유산이 다 날아갔으면 좋겠다. 한 푼도 필요 없어"라며 이 계획을 무산시킬 계획을 세웠다.

추모 전시회가 열렸고 유인호 작가의 추모 경매가 시작됐다. 추모 경매가 진행되는 도중에 미술관 불이 꺼지면서 문정욱과 독고철이 위작을 만드는 영상이 재생됐다. 빛나는 유인호의 모든 그림이 위작이었으며, 추모 전시회에 모든 그림이 0원이라고 밝혔다. 결국 유인호 작가의 그림을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

결론적으로 모두가 유산을 포기하면서 남은 유산으로 유인호의 그림을 속아서 구매한 사람들의 손해배상을 해줬다. 결국 남은 유산은 유인호의 집 뿐이었다.

김지혜(오나라 분)은 옥살이를 하고 있는 지설영을 찾아가 "나 요즘 편의점 아르바이트하고 있어. 내가 당신의 인생에 끼어들지 않았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라며 물었고 지설영은 덤덤히 "선택은 내가 했어. 모든 결정도 내가 했고"라고 답했다.

면회를 하고 돌아서는 차 안에서 김지혜는 "그러게 그 많은 재산을 포기해서. 나 솔직히 진짜 아까워. 250억이면 평생 빌딩 사가지고 여왕처럼 우아하게 사는 건데"라며 아쉬워했고, 이에 유빛나는 "난 지금 엄마가 더 좋은데"라고 답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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