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여성 재취업 돕고 저소득층에 장학금

입력 2020-08-19 15:07   수정 2020-08-19 15:09


효성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 여성 가장,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 실무자,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이달부터 3개월간 4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새롭게 신설된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효성은 ‘컴브릿지(Computer+Bridge)’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처분되는 컴퓨터·노트북·프린터·스캐너 등의 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시작해 작년까지 약 8000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으며 올해도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구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13년 동안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를 넘어선다. ‘사랑의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해 자매마을과의 상생뿐 아니라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효성은 지난 7월엔 저소득층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수여된다. 마포구 희망나눔 장학금은 마포구 내 성적우수자와 취약계층, 특기장학생 등을 선발해 지급한다. 효성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마포구 희망나눔 장학금으로 총 1억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120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제약받는 취약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한다.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는 공동체상영 및 야외상영, 공공상영 등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효성은 직원들이 직접 더빙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배리어프리 영화 대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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