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x문채원, 의문의 장소 탐문 현장 포착

입력 2020-08-19 14:32   수정 2020-08-19 14:34

‘악의 꽃’ 이준기x문채원 (사진=tvN)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이 탐문 페어 수사에 나선다.

19일 방송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백희성(이준기 분)과 차지원(문채원 분)이 의문의 장소에서 수사 중인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희성과 차지원이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서늘한 공간을 향해가고 있다. 손전등을 든 채 앞장 선 차지원의 모습에선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를 따르는 백희성은 지금 순간이 편치 않은 듯 눈빛엔 초조함이 짙게 배어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방문한 장소를 둘러보고 있는 두 사람 주변에는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어딘지 몰라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소름을 돋게 만드는 가운데 백희성과 차지원이 그 곳에서 나란히 무언가를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특히 백희성의 정체를 알고 있는 차지원과 그녀가 아무것도 모르길 바라는 백희성, 진실을 숨긴 채 평온을 가장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남편을 한 없이 사랑스럽게만 봤던 이전과는 달라진 차지원의 표정은 백희성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듯 날카롭게 변해 있다.

과연 백희성과 차지원이 함께 간 장소가 어디이며 또 왜 두 사람이 이 곳을 방문하게 됐는지 흥미를 유발한다. 더불어 백희성은 그곳에서도 차지원 앞에서 태연하게 연기할 수 있을지 또 차지원은 그런 남편을 모른 척 할 수 있을지 그들의 숨 막히는 공방전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묻혀뒀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모든 것이 의심으로 변해버린 백희성과 차지원, 더 이상 행복했던 어제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들의 관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상승 중이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7회는 19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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