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죽전고 3학년생 추가 확진…대지·죽전고 총 16명

입력 2020-08-23 15:37   수정 2020-08-23 15:39


경기 용인시는 죽전고 3학년 A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확진된 대지고 1학년 B군(용인 외 20번)의 형이다. 자가격리 중에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2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밤 확진됐다.

A군의 부모도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14일 나란히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온 뒤 검사를 받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이었다.

앞서 B군이 확진된 뒤 대지고와 인근 죽전고 학생들이 잇따라 감염됐다. 죽전고 학생 가족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의 보습학원의 학원생과 그 가족으로까지 'n 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두 학교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학교별로는 죽전고 학생 6명과 가족 및 접촉자 6명 등 총 12명이다. 대지고는 학생 2명과 가족 2명 등 총 4명이다.

이 밖에 용인시에서는 인천시 서구 50번 환자 접촉자 2명과 용인 249번 환자 가족 2명도 확진자로 나왔다. 인천 50번 환진자의 접촉자는 2명은 각각 처인구 유림동에 거주하고 있다. 249번 환자의 가족은 7명의 동거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257명, 관외등록 27명 등 284명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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