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이용진, "믿을 사람 하나도 없네"...기상천외한 불륜 사연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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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4 20:05   수정 2020-08-24 20:07

'애로부부' 이용진, "믿을 사람 하나도 없네"...기상천외한 불륜 사연에 분노

'애로부부'(사진=채널A)

‘애로부부’ 이혼전문 변호사가 털어놓은 기상 천외한 불륜케이스에 MC들이 술렁였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애로부부’ 5회에서는 이혼 가사법 전문인 이민정 변호사가 ‘애로부부 클럽’을 방문했다. MC 홍진경은 “저희 ‘애로부부’에서 실화를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애로드라마’ 코너를 보신 시청자들이 ‘저런 일이 진짜 있느냐’며 엄청나게 흥분하고 계신데”라며 실제 법정에서도 그런 사례들을 볼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있다”며 “배우자의 불륜 상대가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MC들은 모두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고, 이 변호사는 “제가 맡은 사례 중에서는 어떤 여성이 남동생 아내와 남편 간의 불륜을 의뢰하기도 했다”며 “쉽게 말해 내 올케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서 집안이 풍비 박산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자의 불륜 상대가 내 결혼식 사회까지 봐 준 10년 지기 친구, 내 아이 친구의 부모이자 절친한 이웃인 경우도 많다. 이처럼 믿었던 사람과 내 배우자의 불륜에서 오는 분노는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이용진은 “가족, 친구, 이웃 동네 사람들까지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네”라며 혀를 찼고, 최화정은 “그렇게 불륜을 저지르고도 ‘우리는 사랑이다’라며 둘이 같이 잘 사는 사람들도 있나요?”라고도 물었다.

이 변호사는 이에 대해 “있긴 한데 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막상 소송을 당하면 문제가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그들도 끝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은 “그런 사람들은 끝이 안 좋아야지, 무슨 해변에서 모히또 마시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그러면 안 된다”며 불륜은 어떤 상황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세 번의 이혼을 딛고 ‘애로부부’를 통해 이혼과 불륜 문제를 정면으로 접하고 있는 이상아는 “불륜의 끝이 좋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웬만하면 참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좀 놔두면 알아서 돌아올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또 이상아는 “최근에 박원숙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네가 늘 밝은 모습만을 보여줬는데, 너답지 않게 진지한 모습도 좋더라’라며 응원해 주셨다”고 밝혀 평소와 달리 아픔까지 진솔하게 드러내는 자신의 모습을 애청자 박원숙이 칭찬했다고 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탁월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남편의 극심한 폭언과 무시를 겪다가 어느 날 치명적으로 다가온 사랑에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빠져 버린 의사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이날의 ‘애로드라마’는 불륜에 분개하던 MC들을 ‘정적’에 잠기게 했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여인과 그녀에게 나타난 ‘어린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애로드라마 ‘누난 너무 예뻐’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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