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역세권 개발 방향과 유치정보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 통해 제공

입력 2020-08-28 07:01   수정 2020-09-02 15:37

강원도는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및 강릉선 KTX 노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 유치 홍보를 위해 참가한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역세권 개발 방향과 투자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역세권 개발 사업은 각 지역 특색에 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근화동 춘천역 인근 68만6000㎡에는 옛 캠프페이지와 연계된 상업·관광시설 및 수변 녹지공간,업무지구 등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속초시 노학동 속초역 주변은 ‘복합 환승 및 수산 산업 중심 거점’으로 개발된다. 철도와 항만, 공항을 잇는 국제복합환승센터와 해양수산식품 관련 연구·제조·가공·유통 등 집적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화천·양구·인제·백담역 등도 개발된다. 화천군 간동면 화천역 주변에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창농 스타트 빌리지’를 비롯해 공유주택, 독서캠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구역은 스크린 스포츠와 e스포츠 테마파크, 박수근 미술관과 방산자기박물관 등 문화 스포츠 공간으로 꾸며진다. 인제역과 백담역은 각 지역의 자연경관을 살려 문화체험 공간을 꾸릴 계획이다.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개통한 강릉선 KTX 정차역을 중심으로 ‘포스트 올림픽’ 전략이 마련됐다. KTX 정차역을 교통거점화해 각 지역별 특성화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강릉시 교동 일대 강릉역세권은 컨벤션산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각종 상업·업무 시설을 비롯해 공공임대주택 등 공동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남강릉신호장은 희토류 등을 활용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검토 중이다. 추후 남강릉력 신설을 추진해 복합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일대 서원주역세권에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을 구상 중이다. 원주 호저면 만종리 일대 만종역세권에는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동해시 발한동 묵호역 인근은 묵호역에서 주변광광지로 연결하는 경관사업을 추진해 체험형·체류형 해양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해역세권은 군항만시설과 연계한 '네이비 타운(Navy Town)'을 만드는 게 목표다.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인접한 평창역세권은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 연구 배후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실효성 있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입주자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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