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10채 중 6채는 '아파트'…평균 연면적은 74.8㎡

입력 2020-08-28 12:41   수정 2020-08-28 12:43



지난해 전국 주택 10채 중 6채는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 주택총조사 집계 이래 가장 컸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13만호로 2018년보다 49만호(2.8%)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가 1129만호로 전체 주택의 62.3%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2018년 1083만호보다 46만호(4.3%) 늘었다. 2000년 전체 주택 중 47.8%였던 아파트 비중은 2005년(52.7%) 절반을 넘긴 뒤 2016년(60.1%) 60%대를 돌파한 뒤 계속 상승세다.

아파트 1129만호 가운데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461만호로 40.9%였다.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93만호로 8.2%였다. 아파트의 주거용 평균 연면적은 74.8㎡였다. 우리나라 전체 2089만1000가구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가 전체의 51.1%인 1040만5000가구였다.

연립주택은 51만4000호(2.8%), 다세대주택은 219만5000호(12.1%)였으며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은 모두 1399만6000호(77.2%)였다.

단독주택은 392만호로 전체 주택의 21.6%였다. 1년 전보다 3만1000호(0.8%)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일반단독이 265만2000호(14.6%), 다가구단독이 82만호(4.5%), 영업 겸용 단독이 44만6000호(2.5%)였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 비중은 2000년 37.2%, 2010년 27.9%, 2015년 24.3% 등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다. 단독주택 중 73.3%은 287만호가 20년 이상 된 주택이었고, 30년 이상 된 주택도 50.1%(196만2000호)에 달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의 31.0%인 631만2000가구였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전체 주택의 45.9%인 832만8000호의 주택이 있었다. 경기가 435만5000호, 서울이 295만4000호, 인천이 101만9000호다. 주택 증가율은 세종이 전년 대비 11.2%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0.9%로 가장 낮았다.

빈집은 151만8000호로 지난해 142만호보다 9만8000호 늘었다. 아파트 빈집이 83만5000호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빈집은 33만4000호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빈집이 27만9000호(18.4%)로 가장 많았고 경남 14만7000호(9.7%), 경북 14만4000호(9.5%) 순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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