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유럽 공략 본격화

입력 2020-08-28 17:28   수정 2020-08-29 01:3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가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9월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20’ 기간에 맞춰 신제품을 현지에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비스포크 냉장고’를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에 따라 개발됐다.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습관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에서 판매한다. 냉장고 패널과 디자인을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이달 말 러시아에 출시한다. 10월부터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도 내놓는다.

LG전자는 다음달 말 스웨덴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0여 개국에 냉장고 신제품 ‘인스타뷰’와 ‘컨버터블’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인스타뷰는 569L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제품이다. 물과 얼음이 나오는 디스펜서를 갖췄다.

컨버터블은 냉장전용(386L)과 냉동전용(324L) 제품을 각각 따로 구매할 수 있는 냉장고다. 두 대를 나란히 이어붙여도 하나의 냉장고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들 제품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들어갔다.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IFA2020 기간에 온라인 가상전시장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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