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조안’ 신예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 행보 눈길

입력 2020-08-29 13:42   수정 2020-08-29 13:44

우주인 조안(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정훈이 SF8 ‘우주인 조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F8 ‘우주인 조안’은 MBC와 한국영화감독조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중 미세먼지 가득한 2046년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 멜로 성장물이다. '우주인 조안'은 미세먼지로 계급이 나뉜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목을 받았다.

김효인 작가의 SF 단편 '우주인, 조안'을 원작으로 둔 이 작품에서 인류는 생후 6개월 안에 고가의 항체주사를 맞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뉘는데, 미세먼지 항체를 가진 C(Clean)는 100년을 살고, 나머지 N(Non-Clean)은 30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 작품의 설정이다.

지난 28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공개 된 MBC ‘SF8-우주인 조안’은 웨이브에서 꾸준히 높은 조회수를 유지, 이후 안방극장에 공개되자 다양한 호평과 함께 극 중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극중 윤정훈은 항체주사를 맞지 못했으나 강화청정복을 빌려 입고 C처럼 살고자 하는 'NCC(Non-Clean but Clean)'인 ‘경’(윤정훈 분)역을 맡아 열연했다. ‘경’의 부모는 ‘경’을 NCC로 키우기 위해 비싼 청정복을 임대했고, 그 때문에 ‘경’은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되었음에도 자신이 번 돈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평생을 청정복 임대료를 갚느라 허덕이는 삶을 살게 된다.

또한 경(윤정훈 분)은 C인줄 알았으나 N이란 사실을 깨달은 이오(최성은 분)가 자기 대신 항체주사를 맞은 사람을 찾는 것을 돕고, 힘든 이오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조력자 역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차분한 보이스로 극에 안정감을 더하고 다정다감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데뷔 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내며 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윤정훈은 OCN '달리는 조사관', tvN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작품에 활력을 더하며 활약했던 바. 최근에는 JTBC 새 드라마 ‘사생활’과 영화 ‘아이’(가제)에도 연달아 출연을 확정 지으며 당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캐릭터에 한계를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윤정훈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윤정훈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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