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한다감, 찜질방에 연회실까지…화제의 1000평 한옥 친정집 전격해부

입력 2020-08-29 08:03   수정 2020-08-29 08:05

편스토랑 (사진=방송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다감이 아버지와 함께 화제의 1000평 한옥 친정집 랜선 집들이를 했다.

8월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다감이 딸 사랑 지극한 아버지와 함께 한옥 친정집을 소개했다. 앞선 방송에 NEW 편셰프로 첫 등장한 한다감은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요리 DNA, 눈부신 민낯, 털털한 성격 등 다양한 매력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것이 1000평 규모의 한옥 친정집이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1%(2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다감은 아버지와 함께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한옥 친정집을 직접 건축한 삼촌의 부탁으로 집 소개 영상을 촬영하기로 한 것. 일종의 랜선 집들이였다. 한다감과 아버지는 가장 먼저 집의 인상을 결정한다는 대문으로 향했다. 보물섬이라는 뜻의 ‘보섬가’라는 현판이 눈길을 끈 한다감 집의 대문은 막강한 위용을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한다감 부녀는 앞마당으로 걸어갔다. 잔디와 자갈이 예쁘게 자리잡은 이 길은 한다감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또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끼워 맞춰서 짓느라 완공까지 5년이나 걸렸다는 본채까지. 그야말로 돈의 가치로는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한옥의 미가 돋보였다.

한다감 아버지가 딸을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공간들도 있었다. 한다감이 결혼 전부터 묵었던 사랑채를 시작으로 널찍한 휴식 공간과 찜질방 등. 아버지는 연예인인 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수년에 걸쳐서 이 찜질방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 한다감이 좋아하는 해바라기, 사과, 복숭아, 대추나무 등. 1000평 한옥 저택 곳곳에서 한다감 아버지의 딸사랑이 넘쳐났다.

이외에도 지인들이나 친척들을 위한 장소인 연회장에는 바비큐 공간까지 마련돼 있었다. 마치 식당 같은 이곳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한다감에게 “초대해달라”, “손님 안 받나”라며 부러움을 쏟아냈을 정도. 이어 부녀는 산책로를 걸어 랜선 집들이의 종착역인 미니 정자 ‘보섬정’에 도착했다.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순히 아름다운 한옥이 아닌, 한다감 아버지의 지극한 딸사랑이었다. 한다감 아버지가 집안 곳곳을 소개할 때마다 빼놓지 않은 말이 “다감이가 좋아해서”, “다감이를 위해서”였다. 또 딸을 위해 1년 동안 차곡차곡 재배하고 저장해둔 건강 재료로 아궁이 가마솥 족발을 만들기도 했다. 한다감 역시 아버지를 위해 직접 족발을 손질해 냉채 족발을 만드는가 하면, 아버지의 최애 음식인 감자를 활용해 감자빵까지 만들었다.

“지구촌에 없는 맛”이라며 딸 요리에 고마워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귀엽게 뽀뽀를 하는 딸. 한다감 부녀의 넘치는 사랑이 ‘편스토랑’ 시청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동시에 냉채족발은 물론 베이킹까지 수준급인 한다감의 요리 실력이 공개되며, 그녀가 이후 어떤 메뉴를 개발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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