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고부갈등은 북한도 피해 갈 수 없다

입력 2020-08-30 14:04   수정 2020-08-30 14:06

모란봉클럽 고부갈등 박미선(사진=TV CHOSUN)

오늘(30일) 밤 9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도 피해 갈 수 없는 '시월드', '고부 전쟁! 북한판 시월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가 공개되자 개그우먼 김지선은 "시월드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다"며 단단히 각오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주변에서 나에게 복받았다고 한다. 착한 시어머니를 만났으면 할 이야기가 없었을 텐데, 시어머니가 방송 소재를 주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MC 박미선은 "나는 26년째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 번도 시월드를 겪어본 적이 없다. 시어머니께서 나를 딸처럼 키우셨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곧 김지선이 "박미선의 시어머니는 TV에 아들이 나올 때와 며느리가 나올 때 반응이 다르다!"며 깜짝 폭로했다. 아들 이봉원이 나오면 온 집안 식구들을 불러 함께 보는 반면, 며느리 박미선이 나오면 조용히 자리를 뜨신다는 것. 이에 박미선이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가 <모란봉클럽>은 열심히 보신다"며 반박하면서도 이내 "지선이가 옆에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려 미담으로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따보려 했지만 김지선의 폭로로 실패(?) 해 모두가 폭소했다.

남한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듣자, 모란봉클럽 회원들은 역시 '시월드 스트레스(?)'는 만국 공통임을 공감하며 본인들이 겪거나 들은 시월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급기야 "시댁이 싫어 탈북했다"는 회원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바로 강나라 회원의 친엄마 최신아 회원. 평양에서 TOP3 안에 드는 부잣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공주처럼 자랐다는 그녀는 "결혼 한 번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며 "호랑이보다 무서운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의 등쌀에 무려 10년 동안 시월드를 겪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시어머니의) 부부간 잠자리 감시가 힘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북한 퍼스트레이디도 피해 갈 수 없는 '김 씨 일가' 시월드에 대해서도 공개되는 가운데, 더욱 자세한 '고부 전쟁! 북한판 시월드' 이야기는 오늘(30일) 밤 9시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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