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스마트폰 검열 "소유 왜 검색했어?"

입력 2020-08-31 17:01   수정 2020-08-31 17:03


슈퍼스타 이효리가 아닌 아내 이효리는 어떨까. 오는 9월 1일 공개되는 카카오M '페이스 아이디'에서 이효리는 귀여운 질투를 표출하는 아내의 모습을 드러낸다.

31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효리는 한밤중 남편 이상순의 스마트폰을 급습, 검열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오빠는 이제 딱 걸렸어”라고 말한 이효리는 이상순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은 물론, SNS의 추천 영상과 검색어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소유와 트와이스 나연의 댄스 퍼포먼스가 추천 영상으로 뜨는 것을 확인한 이효리는 “소유 왜 검색했어?” “트와이스 나연 수박 퍼포먼스는 왜 나오는 거야?”라며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 것.

편하게 누운 채 방심하고 있던 이상순은 이효리의 질문 공세에 표정이 급변하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이효리 옆에서 쩔쩔매며 “검색한 적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고, 이효리와 휴대폰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아내의 단속에 눈치를 보는 일반적인 남편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고.

특히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순의 스마트폰 화면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스타의 리얼 라이프’라는 신개념 모바일 리얼리티 '페이스아이디'의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이후에 펼쳐질 이들의 대화와 과연 이효리의 질투 표출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페이스아이디'는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공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첫 주자로 나선 이효리는 총 4회에 걸쳐 솔직 유쾌한 리얼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 스타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그대로 화면 녹화하는 참신한 방법의 촬영기법을 통해 마치 스타의 스마트폰을 직접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는 스타들의 모습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알람 설정, 인터넷 검색 키워드, 자주 사용하는 앱 등 소소한 일상은 물론, 사진첩, 메신저 등 스타의 숨겨진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공개할 계획. 일반적인 가로 화면이 아닌,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세로형’ 콘텐츠로 제작해 색다른 구성과 포맷을 선보이며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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