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FA 간다…미래 모빌리티 전략 공개

입력 2020-08-31 17:11   수정 2020-09-01 01:01


현대자동차가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에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의 첫 IFA 참가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9월 4일 IFA 2020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하고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소개한다. 업계에서는 이날 아이오닉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4월 출시될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3종의 아이오닉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등은 부대행사인 ‘IFA 넥스트’의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수소전기차의 미래와 수소사회 구현 가능성 등에 대해 공개 토론을 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수소전기트럭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세계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삼성 SK LG 등 국내 4대 그룹과의 배터리 협업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계획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현황 등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IFA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인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모터쇼뿐만 아니라 IT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 미래 모빌리티가 결국 IT로 연결된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최신 IT 기기 못지않은 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방탄소년단(BTS·사진)과 함께 제작한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BTS 멤버들은 아이오닉 브랜드와 비전을 가사로 표현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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