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신임 사장 두 명을 영입했다. 삼표그룹 지주회사인 (주)삼표는 31일 경영전략실장(CSO·최고전략책임자)에 박장원 사장을, 경영지원실장(CFO·최고재무책임자)에 김옥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박 신임 사장은 다국적 경영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의 시니어 컨설턴트, GE의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삼표그룹의 전략·마케팅,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맡는다.
김 신임 사장은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KPMG 뉴욕본부에서 회계사·컨설턴트로 근무했다. 25년여간 SC제일은행 재무총괄, GE파워글로벌 대표, 애큐온캐피탈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그룹의 재무·회계, 법무, 부동산 개발 등 경영지원분야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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