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형우, "나는 독침 맞은 것도 아닌데.." 박은영표 해독주스에 난색

입력 2020-09-02 00:08   수정 2020-09-02 00:09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 아나운서 박은영이 큰아들같은 철부지 연하남편 김형우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3살 연하 스타트업 CEO 김형우씨와 대치동에서 신혼생활 중인 박은영은 "남편 얼굴 최초로 공개한다"라며 쑥쓰러워다. 공개된 결혼 사진을 보고 아맛패밀리는 "잘생겼다" "박효신을 닮았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아침잠에서 깨자마자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꺼내던 박은영은 각종 채소와 과일을 믹서기에 갈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아침을 먹지 않는 남편을 위해 해독주스를 만든 것. 침실에 있던 김형우는 "오늘은 해독주스 안 마실래"라며 박은영의 아침 식사를 거부했다.

박은영은 "그래도 마셔야해"라며 큰 아들 다루듯 남편을 타일렀지만, 김형우는 "나는 독침을 맞은 것도 아닌데 왜 해독을 해야 하냐?"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형우 앞으로 가득 쌓인 택배 역시 '두더지 게임', '볼풀공 4종'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이여서 MC들은 '큰아들 설'을 다시 제기하기도. 박은영은 "이왕이면 살림에 보탬이 되는 걸 사야지"라고 말하면서도 크게'철부지 남편' 김형우를 타박하지 않아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은영은 "처음 봤을 때는 오빠의 향기가 가득했다"며 연애와 결혼 후 남편의 모습이 반전임을 언급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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