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서귀포 접근 중…내일은 경남 남해안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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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2 09:20   수정 2020-09-02 09:22

태풍 마이삭 서귀포 접근 중…내일은 경남 남해안 '강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경로가 확연해지고 있다. 마이삭은 서귀포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일 오전 6시 현재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370㎞이다.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고, 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 지점에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세기는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초속 40m 전후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륙에 상륙한 뒤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삭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이고,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다.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를 넘으면 사람은 물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태풍이 서귀포 해상에 들어서면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나올 전망이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바람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윗세오름 시속 79㎞, 전남 신안군 가거도 76㎞, 전남 여수시 거문도 67㎞, 제주 새별오름 67㎞ 등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는 이날 중,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일 새벽께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일부 경상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선 약한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0∼7시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경기 연천군 중면 79.5㎜, 경남 김해시 진영읍 52.5㎜, 강원 철원군 외촌리 37.0㎜, 김해공항 36.5㎜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날 오전 9시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오후엔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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