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산책] 경희대 이정태 교수 연구팀, 기존 대비 용량 4~5배 큰 배터리전극 개발 등

입력 2020-09-03 15:02   수정 2020-09-03 15:04

경희대 이정태 교수 연구팀, 기존 대비 용량 4~5배 큰 배터리전극 개발
경희대는 이정태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마이클 드 볼더 교수팀의 공동연구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면적당 용량이 4~5배 큰 배터리 전극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액체전해질과 바인더의 ‘열유도상분리’를 응용해 3차원적으로 서로 연결된 기공구조를 가진 두꺼운 전극을 개발했다. 기존 배터리보다 집전체와 분리막 사용량을 75~80% 줄일 수 있고, 가격이 비싼 구리의 사용량을 줄여 제조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이정태 교수는 “기존에는 배터리 전극을 두껍게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는데 두께 조절도 자유자재로 가능하고, 유연하기도 해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며 “케임브리지대와의 공동연구를 계속해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전극에 관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강희민·김영근 교수팀, 나노코딩 기술 활용한 줄기세포 제어기술 개발
고려대는 강희민, 김영근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임플란트 소재 표면에서 줄기세포의 부착과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생체 나노코딩 제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주변 환경을 감지하며, 그 환경에 맞는 조직 세포로의 분화가 가능하지만 제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공동연구팀은 나노틀과 펄스전기도금을 이용해 제작된 철-금 다층 구조 나노선(나노바코드)을 활용해 줄기세포의 부착 및 분화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나노바코드를 활용해 줄기세포의 부착률과 골세포로의 분화율이 성공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 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게재했다. 김영근 교수와 강희민 교수는 “정밀한 코딩 제어 시스템 개발로 임플란트 소재의 생체 내 줄기세포 제어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환자 맞춤형 재생치료와 면역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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