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김민재, "보고 싶었던 거였네요"...박은빈에게 마음 고백

입력 2020-09-08 23:47   수정 2020-09-08 23:4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민재가 박지현을 밀어내고 박은빈에게 한걸음 다가갔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박준영(김민재 분)이 채송아(박은빈 분)을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날 한현호(김성철 분)은 이정경(박지현 분)이 아직도 박준영에게 미련이 있다는 걸 알고 불편해했다. 이에 박준영은 이정경을 만나 단도리를 짓기로 했다. 박준영은 "왜 반지 안 껴? 현우 신경 쓰는 거 같던데"라고 말했고 이정경은 "네가 신경 쓰이는 건 아니고?"라며 떠봤다. 이에 박준영은 "너 요새 참 별로다. 별로다 아니라 정말 싫다. 너 빨리 결혼하라고 말하려고 만나자고 했어. 부탁이야"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후 박준영의 토크콘서트를 후원하는 카드사와 채송아는 미팅이 있었고 채송아는 인턴이라는 이유로 카드사 직원에게 반말을 들으며 갑질을 당하고 있었다. 이에 박준영은 행사장에 나타나 카드사 직원에 "돈 준다고 반말해도 되는 건가요"라며 채송아의 입장을 대신해 따졌다.

이후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아까 카드사에서 재단에 예산 준다고 그런거잖아요. 돈주면 다인가 싶어서 욱했다. 근데 남한테 뭐라고 할 자격이 없는거 같다. 나도 똑같은데 그깟 돈 좀 번다고"라며 어색한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박준영이 채송아에게 "송아씨 우리 밥 오늘 먹을래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영은 "아까 학교에 간건 볼일이 좀 일찍 끝나서 송아씨가 거기 있을테니까 행사장에서 한번 봐야겠다 싶어서 간건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송아씨를 만나야겠다. 송아씨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질거야"라고 말했고, 채송아는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금은요?"라고 물었다.

박준영은 "네, 그래서 덕분에 알게됐다. 제 생각이 틀렸었네요. 낮에 학교에 갔던게 사실은 웃고 싶었던거였네요. 같이 있으면 즐겁고 계속 웃게되니까. 송아씨가 보고싶었던 거였네요 나"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채송아는 박준영의 토크콘서트를 지켜보며 박준영이 자신에게 털어 놓은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이후 박준영의 토크콘서트에 이정경이 찾아온 것을 채송아가 발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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