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빌보드 '핫 100' 1위 방탄소년단 극찬

입력 2020-09-09 11:36   수정 2020-09-09 11:38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극찬했다.

미국 연예매체 'E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칭찬했다.

저스틴 비버는 E뉴스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BTS의 음악적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K팝 그룹이 전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깨고 있다. 2020년은 (BTS에게) 거대한 한 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다이너마이트'가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곡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아닌 곡들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어려움을 겪었고,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며 "하지만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저스틴 비버는 "이들은 유튜브 역사상 하루만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올리는가 하면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 맞이 공연을 하고, 미국 유명 쇼에 연이어 출연하고, 최근 'VMA'에서 주요 상을 받기도 했다"며 "BTS가 'VMA'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공연을 해야했지만, BTS를 기억해야할 쇼임을 분명히 했다"고 극찬했다.

그간 저스틴 비버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나오자 "끝내준다"며 앨범 발매를 축하했고, 지난 4월에는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법을 그대로 따라 하며 BTS 노래 '봄날'을 흥얼거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는 8일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진입 2주차(9월 12일자)에도 '핫 100'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차에 미국에서 1750만 회 스트리밍되고, 18만2000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주 연속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은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 만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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