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교통자산운용, 미국계 운용사와 1조원 규모 해외 인프라 대출펀드 결성

입력 2020-09-10 15:32   수정 2020-09-10 15:34

≪이 기사는 09월10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이 미국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아이스퀘어드캐피탈(I Squared Capital, 이하 ISQ)와 1조원 규모의 해외 인프라 대출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교통자산운용은 ISQ와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해외 인프라 대출 펀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처를 정해놓지 않고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ISQ는 운용자산(AUM)이 140억 달러(약 1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이 펀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가의 에너지, 수도, 전기, 가스, 데이터센터 등 우량 인프라 자산에 대출 방식을 투자한다. 이번 펀드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총 8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KOTAM은 현재 75척의 선대를 갖춘 국내 선박투자회사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과 KEB하나은행이 합작해 만든 대체투자 운용사다. 그간 항공기 펀드와 선박 펀드를 운용해왔다.

KOTAM은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장에 진출한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가 간 통행량이 줄고, 보호무역 주의로 인해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운용 자산 다각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KOTAM 관계자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ISQ에 국내 출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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