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80억원 투입…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시동

입력 2020-09-10 17:46   수정 2020-09-11 03:03


경남 창원시가 향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제조데이터 구축과 활용 모델이 될 혁신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지역 ICT 기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창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3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원, 민간 2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조성한다. 기업의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제조데이터 생태계를 구성한다는 목표다. 향후 전국을 선도할 사업 모델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데이터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아이윅스 컨소시엄은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주관 기관인 아이웍스를 포함한 9개 도내 ICT 기업은 데이터 수집·분석, 기업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태림산업이 협의체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창원대가 협의체 거버넌스 운영 및 인력 양성 역할을 맡는다.

창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특징은 데이터센터 참여 기관이 데이터센터 운영 협의체(MDCG)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협의체는 실제 운영 중인 스마트공장의 데이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조혁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혁신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인해 컨설팅과 교육·실습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민영 아이웍스 컨소시엄 대표는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향토 ICT기업이 중심이 돼 지역의 제조혁신을 선도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혁신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요 기업 발굴을 위해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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