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아들 청탁 의혹'에 與 "외압 아닌 미담" vs 野 "국민 우습거나 안 무섭거나"

입력 2020-09-12 20:55   수정 2020-09-12 21:04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변호인이 국방부 휴가 청탁 의혹에 대해 "외압이 아닌 미담"이라고 반박하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추 장관 아들 변호를 맡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것은 외압이 아니라 미담"이라고 말했다.

현 부위원장은 "(당시 추 장관 직위인) 당 대표는 서열로 보면 국방장관 이상"이라며 "외압 (전화를) 하려면 최소한 장관 이상이어야 한다"고 휴가 연장 청탁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어준 씨는 "민원실은 민원 문의에 답해주는 곳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자체가 웃긴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청탁도 권력자가 직접 하면 미담이 된다면 이제부터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을 미담금지법으로 불러야 하느냐"며 저격했다. 이어 그는 "방송사에 전화를 건 이정현 전 의원은 미담 행사죄로 벌금을 맞은 것이냐"라고 했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현 부위원장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걸며 "기가 막힌다. 국민이 우습거나 전혀 안 무섭거나"라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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