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남창희, "소야 되게 괜찮으신 듯" 관심...김종국 당황

입력 2020-09-13 22:09   수정 2020-09-13 22:11

'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남창희가 가수 김종국의 조카 소야에게 관심을 표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남창희는 소야와의 식사 자리를 걸고 가수 김종국과 게임을 했다.

이날 축구덕후 하하, 남창희, 쇼리는 남창희는 새벽에 하는 유럽 축구를 보러 김종국의 집에 모였다. 짜장라면을 야식으로 먹은 후 남창희는 갑자기 김종국의 조카인 가수 소야를 언급하며 "되게 괜찮더라"라며 관심을 표했다. 김종국은 "만나봤어?"라며 당황해했고 남창희는 "화면으로만. 그냥 궁금해서물어본 거다. 되게 괜찮으신 것 같더라"라며 슬쩍 마음을 비췄다.

이에 김종국은 "외모도 예쁘지만 애가 괜찮다. 예의도 있다. 그런데 왜 그러냐"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형이랑 가족 되면 좋은 거 있냐. 그냥 궁금해서 그렇다. 형과 가족 되는 길은 그 길밖에 없는 것 같다. 형이랑 가족관계 저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창희는 "저와 축구대결해서 제가 이기면 소야를 소개시켜 달라"고 제안했고 "설마 내가 지겠냐"는 생각을 하던 종국은 흔쾌히 내기 제안에 응했다.

옆에서 하하도 "경기에서 이기면 소야와의 식사 자리라도 마련하자"라고 바람을 넣었다. 게임의 결과는 1:0으로 남창희 승이였다. 남창희는 새벽 2시반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얼렁 형 소야에게 전화해봐라"라고 부축였고, 김종국은 "이 시간에 어떻게 하냐"라며 슬쩍 피해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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