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지고는 못 살아"…장동민, 돌멩이 테러범에 선전포고

입력 2020-09-14 15:19   수정 2020-09-14 15:41


개그맨 장동민이 괴한에게 돌멩이 테러를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장동민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장동민의 옹테레비'에 "장동민 원주집 2차 테러. 누군지 끝가지 잡는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장동민은 "저희 집에 세워둔 제 차가 괴한에 의한 자동차 테러를 당했다. 돌로 자동차 유리와 자체를 다 찍어서 부서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콘텐츠로 올렸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저도 경찰들과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고 사건 경위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범행 가장 큰 도구로 보이는 돌은 DNA 검사하러 들어가있다. 지문이 묻어서 DNA가 묻을 수 있다고 한다. 돌멩이로 한방에 찍었다. 다른 부분은 돌을 던져서 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각만해도 피가 거꾸로 솟고 있다. 돌은 전부 국과수로 보냈다. 과학수사대분들이 많이 오셔서 수거해가셨다. 얘기를 하시더라. 이거 누가 잡았냐고. 우리가 뭘 아나? 우리가 주워서 지인들 손을 좀 탔다. 여러분들 절대로 현장보존을 해야한다.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의 최고봉"이라고 강조했다.

장동민은 "사건이 생기면 치우고 하지 말고 경찰에게 믿고 맡겨야 한다. 지인, 본인 스스로 판단하면 안된다. 뼈저리게 느꼈다. 증거물들은 모두 DNA 검사 중이다. 여기서 나온다고 하면 범인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돌멩이 테러는 자동차 뿐만이 아니었다. 장동민은 "며칠이나 됐다고 2차 테러가 발생했다"고 했다.

장동민은 "자동차는 수리 중이다. 저희 집 현관에 또 돌을 던져가지고 2차 테러를 했더라. 우리집 돌이 아니다. 또 다른 모를 돌들이 집 앞에 날라와있더라. 여기저기에 폭탄 투여를 했더라. 이번에 느낀 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찰에게 배운 게 있어서 손을 안 댔다. 비닐 장갑으로 돌을 주워서 국과수로 보냈다. 이번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많이 아프다. 이런 일을 한 사람은 이 영상을 보고 있을것 같다"라며 "주신 선물은 잘 받았다. 선물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집에서 기다리세요. 보답을 톡톡히 해드리겠다. 빚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고 테러범에게 경고했다.

장동민은 "어떻게 되는지 꼭 범인을 잡아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 장난으로라도 이런 일을 하시면 안된다. 그 책임을 어떻게 져야할지, 본인이 책임을 져야한다. 혹시라도 나쁜 마음을 갖거나 장난 쳐야겠다 그런 일들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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