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세야·故 BJ 박소은 사생활 논란 뭐길래…"평생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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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5 13:46   수정 2020-09-15 13:48

BJ 세야·故 BJ 박소은 사생활 논란 뭐길래…"평생 미안"



BJ 세야가 BJ 박소은이 세상을 떠난지 2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세야(본명 박대세)는 1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하늘에서도 피해를 받고 힘들게 있는 그 친구(故 박지은)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세야는 앞서 박지은과 추문이 불거졌다. 공개 연애 중이던 박지은을 세야가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박지은이 세야의 집을 방문했다는 것. 이는 박지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졌고, 세야와 박지은 모두 악플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세야는 해명 방송에서 박지은과 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남자친구가 있는지는 몰랐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후 악플에 시달리던 박지은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박소은의 비극의 원인이 세야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불거졌고, 세야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만 남겨 놓았다.

세야는 "이번 사건으로 불편했을 시청자와 팬들, 그 친구(박지은)와 그 친구 가족과 팬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가족들께서 언급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들어서 오늘 이후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명 방송 전 그 친구와 통화나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안 되던 상태였다"며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글이 올라오면서 제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리고 있었다"고 해당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평소 박소은이 악플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 일 이후 제가 방송을 못 했던 것은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 친구 이름이 다시 기사화되는 게 두려웠고 피해가 갈 것 같아서였다"고 덧붙였다.

세야는 끝으로 "그 친구와 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평생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은의 비극은 지난 7월 13일 그의 동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러면서 "팬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에 대해서는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었고 이번 논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며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며 월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던 유명 BJ였다. 하지만 세야와 잠자리 논란으로 악플이 쏟아지면서 BJ 활동까지 위협받게 됐다.

세야는 캠방이나 먹방을 주로 하는 BJ로 2016년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연 수입은 10억 원 가까이 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팬들과 원나잇 의혹과 음담패설, 노산과 기형아 비하, 성소수자 강제 아웃팅, 리벤지 포르노 영상 공유와 희화화 등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올해 7월 박소은과 스캔들로 지난 2개월 동안 방송을 중단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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